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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 철분 부족

100억 부자입니다. 2024. 7. 23.

하루종일 잘 놀던 아이가 저녁에 양치를 하라고 하거나, 장난감을 치우라고 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정말로 머리가 아픈 것인지, 아이면 엄마가 시킨 할 일이 하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엄마로서는 의심이 듭니다.

 

왠지 꾀병일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엄마 입장에서 혹시 아이가 진짜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경험 상 꾀병인 날도 있고, 정말로 아픈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일단 귀 기울여 잘 판단하여야 합니다.

 

구글에 검색해 보니 아이가 두통을 호소할 때 그냥 넘기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두 가지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한 방법 이외에 다른 증상이 궁금하시다면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처방 약

저도 가끔 머리가 아플 때면 타이레놀 같은 두통약을 복용하곤 하는데요, 아이들도 두통약이 있는 건지 찾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서 해열제가 진통제 역할도 한다는 말씀이 생각나서 해열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해열제를 확인해 보니 발열, 통증, 두통에 사용할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두통약-해열-통증-아세트아미노펜어린이해열제-소염-이부프로펜
어린이해열제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이 있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좀 더 약한 것 같아서 이것을 먼저 먹여봅니다.

용량은 해열제 먹이는 용량과 같은 용량으로 먹이시면 됩니다.

 

예전에 아이랑 대만여행에 갔을 때, 아이가 고열이 나서 응급실에 간 적이 있는데요, 대만에서는 체온에 따라서 해열제 먹이는 것을 아예 구분해서 주셨습니다.

38.5 미만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먹이고, 그 이상이면 이부프로펜 계열을 먹이라고 처방을 해주시더라고요.

머리가 아프다고 한 다음날 열이 났습니다.

하루종일 잘 놀다가 저녁에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6세 때 처음 저녁에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함부로 약을 먹이는 게 무서워서 따로 약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새벽이나 다음 날 여지없이 열이 났습니다.

 

그 이후에는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할 때 해열제를 복용하니, 열이 나는 경우도 있고, 안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항상 해열제를 복용하지는 않고,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했을 때, 시간 간격을 두면 괜찮아졌다고 이야기할 때도 있어서, 바로 먹이지는 않고 지켜보았다가, 아이가 2~3회 두통을 호소하거나 컨디션이 별로인 것처럼 보이면 복용하였습니다.

경계성 빈혈이 아닌 지 확인해 보세요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한 다음날은 여지없이 다음 날 고열이 나서, 유치원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끔 하원할 때 유치원 담임선생님께서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했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원할 때쯤에는 두통이 가라앉았다고 이야기해서 따로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두통이 있고 다음 날 열이 난다면, 차라리 원인을 알겠는데, 열이 안 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일이 종종 많아졌습니다.

가끔은 아이에게 양치를 시키거나, 숙제를 하라고 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진짜 머리가 아픈 건지, 엄마가 시킨 일을 하기 싫어서 아프다고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아이에게 분명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두통약을 먹을지 말지 아이에게 물어보고, 만약 두통이 아닌데도 두통약을 먹으면 몸에 엄청 나쁘고, 더 큰 병원에 가야 할 때가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직은 7살 아이라 큰 병원에 가거나 몸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에 겁을 먹고, 정말 아프면 두통약을 달라고 하거나, 조금 참아보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가 7살에 들어가서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여서, 혹시 큰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제가 두통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두통 원인 | 고혈압 vs 빈혈

어느 날 갑자기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두통이 생겼습니다.보통 잠이 부족하거나, 피곤해서 두통이 오는 경우 두통약을 먹으면 잘 가라앉습니다.  이번 두통은 머리를 만지는 것도 아프고 약

 

저의 두통의 원인은 빈혈수치가 매우 낮아서였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날은 제가 두통이 너무 심하였는데,

완전 빈혈은 아니고, 빈혈 판정을 받을 수치에서 조금 차이가 나는 정도였습니다.

 

아이도 피검사를 하면 항상 빈혈수치가 정상 아이들보다 조금 낮은 편이었다는 사실이 연결되었습니다.

그 후 아이를 지켜보니 보통 땀을 많이 흘린 날은 머리가 아프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7세가 되면서 활동량이 많아지다 보니 땀을 흘리는 날이 많아지고, 날씨가 더워지니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더 자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저를 닮아서, 완전 빈혈은 아니지만, 피검사를 하면 빈혈수치가 보통 아이들보다 조금 낮은 편이기는 했습니다.

그 이후로 꾸준히 철분제를 먹이고 있습니다.

빈혈이 있는 아이들은 잘 먹지 않고, 자주 피곤하고, 또래보다 작고, 얼굴이 창백하고, 다크서클이 두드러져 보이고, 무엇보다 밤에 푹 잠을 자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철분제를 복용하고 밤에 푹 자는 횟수가 확실히 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통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린이철분제-철분-비타민c-비타민B6-비타민B12
어린이철분제-철분-비타민c-비타민B6-비타민B12

 

아이는 초콜릿을 안 좋아하고, 새콤한 젤리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철분제가 새콤한 맛이 나고, 가루 형태로 되어 있어서 스스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물이나 주스에 타서 먹여도 괜찮습니다.

 

철분제를 먹으면 변을 잘 못 본다고 하는데, 아이는 워낙 화장실은 잘 가는 편이라 화장실은 불편함 없이 잘 다닙니다.

혹시나 염려되신다면 유산균도 함께 복용하시면 좋아요.

 

철분제는 빈 속에 먹을 때 흡수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제가 구매한 철분제는 식후에 복용하라고 되어있어서 그냥 식후에 먹이고 있습니다.

 

철분제는 과일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흡수가 좋다는 거 알고 계시죠?

아이가 사과주스를 좋아해서 식 후에 철분제와 함께 사과주스를 줍니다.

 

 

 

면역력에 신경 쓰느라 아연과 비타민 D만 복욕하고 있었는데요, 철분을 놓치고 있었네요.

혹시 아이가 두통을 호소한다면 철분부족증상은 아닌 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빈혈은 아니더라도, 수치가 보통아이들에 비해서 낮다면 꾸준히 복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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