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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가볼만한 곳 해돋이 | 안목 카페거리

100억 부자입니다. 2025. 1. 15.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서 국가 애도일로 지정되었었는데요,

매년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보러 많은 분들이 이동하는데요,

올해는 각 지자체에서도 행사가 많이 취소되기도 하였고, 

개인적으로도 그냥 집에서 차분히 한 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해라는 것이, 12월 31일 떴었던 해와 1월 1일 뜨는 해가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꼭 1월 1일 새해를 보고 한해를 다시 다짐하곤 합니다.

저 또한 기회가 되면 1월 1일에 뜨는 해를 꼭 보고 싶어서 해돋이를 보러 가는 편입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날이 벌써 1월 13일이네요,

 

본가가 강릉에 있어서 10일에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새해 말고 한 주 뒤에 해돋이를 보니, 왜 꼭 북적북적하게 사람들이 많은 그날에 해돋이를 보러 갔었나 싶더라고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면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지자체에서 행사를 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요,

 

한 주 뒤에 해돋이를 보니, 한산해서 고요하게 뜨는 해를 바라보며, 나의 내면도 바라보며, 고요하게 새해를 다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돋이_해뜨는 사진-구름-고깃배

안목해변 새벽풍경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주말이면 언제나 붐비는 곳인데요,

겨울이라 7시 40분에 해가 뜬다고 하여, 7시 20분쯤 안목해변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해돋이_주차장-5층건물-비어있음-등대길

 

1월 1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카페가 거의 문을 여는데요,

이날은 아무래도 새해가 아니라서, 커피마실 곳이 있을까 했는데, 

 

아침 7시 20분 바닷가 앞이라 그런지 해변 앞 편의점은 2층에 차를 마실만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스타벅스도 있고, 문을 연 카페도 몇 군데 보이더라고요.

해돋이_CU편의점-2층-라운지
해돋이_스타벅스-유리벽면-해뜨기전-하늘
해돋이_스타벅스내부-의자-테이블-비어있음
해돋이_안목해변-커피거리-대형-별조형물-바닷가옆-길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추울수록 커피가 더 맛있는 거 아시죠? 

환상의 조합입니다. 

해 뜨는 풍경

 

등대 앞쪽까지 갈 수 있을까 했는데, 그날만 열였던 것인지, 연 초여서 그랬던 것인지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게 쪽문이 열려있더라고요, 

깊숙이 들어가서 해 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돋이_일출-강뚝-커피-구름낀-하늘-해

1월 10일 안목해변 파도소리

바다를 보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을 위해 파도소리 담아왔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파도소리 들어보세요,

해돋이_카페거리-해변-파도-구름-바다앞-카페들

사실 한국 사람들에게는 1월 1일에서 음력설까지 탄력구간이 있잖아요, 혹시 작심 삼일로 계획한 일을 포기하셨거나, 아직 시작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아직 시간이 시간이 남아있으니, 괜찮습니다.

 

내년부터는 1월 1일이 아니라, 그다음 주에 고요하게 새날을 맞이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서, 매일 우리는 새날을 맞이할 수 있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날이 언제이시든지, 과거와 작별하고, 새날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목해변에 노을 맛집도 있어요. 함께 확인해 보세요.

 

강릉 안목 해변 대형 디저트 카페 | 노을 맛집 엔드 투 앤드

일출하면 동해 일몰 하면 서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편견입니다.동해에도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구름이 많이 껴서 일몰이 예쁠 만한 카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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