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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 남아 안검내반 전신마취 당일 수술 후 퇴원

100억 부자입니다. 2026. 1. 17.

24년 여름, 우연히 치과를 방문하였다가 치과선생님의 권유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안과 검진을 갔고,

안과에 방문하니 소견서를 써주시며, 큰 병원에 가라고 하셨던, 그 황당하고, 두려웠던 날

 

24년 당시 만 6세였던 아이는 편도가 커서 10월 편도수술을 예약해 놓은 상태였는데요,

편도 수술도 하기도 전에,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안검내반 수술을 또다시 예약해야 했습니다. 

 

수술 계기

우연히 치과를 방문하였는데,  아이가 천정의 빛 때문에 누워서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치과의사 선생님께서 나의 아이와 비슷한 사례를 들어주시며, 같은 반응을 보이는 아이가 있는데, 

알고 보니 눈썹이 자꾸 눈을 찔러서 빛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안과에 방문하여 눈썹이나 뽑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검사를 하시더니, 소견서를 써줄 테니, 바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지금도 각막에 상처가 많으니 빠를수록 좋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수술예약

 

24년 여름 의료파업이 한창이던 때, 의료파업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유명한 선생님을 내가 찾아서 인지, 수술은커녕 진료예약도 3~4개월씩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예약이 가장 빠른 곳은 서울 ㅇ ㅅ 병원이었습니다.

 

아이는 24년 10월 편도수술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전신마취입니다.

 

수술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의사 선생님의 진료결과 아이가 이미 지금도 각막에 상처가 심해서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 의료파업이 한창이던 때라, 상황은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날짜는 가장 빠른 것이 6개월 후였습니다.

 

일 년에 전신마취를 두 번이나 할 수 없으니, 차라리 잘 된 일인가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의 눈 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당장 수술을 해도 걱정, 미뤄져도 걱정이었습니다. 

 

수술과정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하루 정도 입원을 하는 병원도 있던데,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이었습니다. 

전신마취를 해야 해서 전날 금식하고, 오전에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수술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안검내반_수술 대기-보호자-녹색가운-아이손-브이안검내반_수술준비-링거-안마의자-환자복착용안검내반_양쪽- 눈썹-위-수술부위-표시

 

얼굴에 낙서(?)를 당하고, 수술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미취학 아동이라 그런지, 마취실까지 함께 들어가고, 아이가 마취되는 것을 보고 나올 수 있습니다.

안검내반_수술 직후-호흡기착용-노란색보호안경

아마 아직 수술을 겪어보지 않으신 부모님은 위의 사진이 너무 충격적일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막상 경험해 보면 별거 아니에요,

 

안검내반 수술을 진행할 때는 이미 편도 수술로 한 차례 전신마취를 경험한 후 여서 회복실에 돌아온 아이를 보고 그래도 가슴이 덜 무너졌습니다. 

 

편도 수술 후에는, 수술 후 전신마취에서 아직 덜 깬 아이를 봤을 때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그리고 편도 수술은 수술 후에 통증이 너무 커서 아이가 무척 힘들어했었거든요, 

 

안검내반은 통증이 없어서 아이가 금방 회복되는 느낌이었어요.

아래 회복 단계별 사진이에요, 수술 후 2시간 정도 지나니 평소모습으로 회복되더라고요,

안검내반_수술 경과-회복실-1차안검내반_수술 경과-회복실-2차안검내반_수술 후-회복실- 2시간-경과

오전에 병원에 방문해서 6시간 경과하면, 당일 입원 당일퇴원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수술 끝나고 1~2시간 이내에 마취가 깨고 아이가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마지막에 웃는 얼굴 보이시죠? 이게 다 당일날 진행된 경과예요,

수술 후에는 통증보다는 수술부위가 많이 간지러워서 힘들어했어요. 수술부위를 비비면 절대 안 되니까요.

 

같은 전신마취라도 편도수술과 안검내반은 많이 달랐어요. 

회복속도도 안검내반은 빠르게 진행되더라고요.

 

편도수술도, 안검내반도 전신마취라는 단어가 오는 무게감이 있지만, 사실 수술 자체보다는 수술 후 관리가 사실 더 어려웠어요,

수술경과

수술은 녹는 실로 진행해서 2주 정도 지나면 실이 녹아서 수술부위도 잘 아물어요,

그런데 강시처럼 점점 눈밑으로 멍이 내려와요.

안검내반_수술 후 일주일-눈밑-멍

그렇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멍은 때 되면 다 없어져요.

 

25년 6월에 수술했는데, 여름이라 덧날까 봐 걱정했는데, 요즘에는 실내에 있으면 에어컨이 없는 곳이 없으니, 땀을 흘릴 일이 없어서 잘 아물었어요.

 

26년 1월 수술 후 마지막 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수술 전 각막 상처가 많았어서, 이미 근시가 진행되었데요,

근시관리는 이제 동네 안과에서 받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상처부위가 잘 아물긴 했지만, 수술흔적이 있기는 해요, 

그렇지만 자세히 아이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 이상 크게 티는 안 나요, 

아래 사진은 6개월 경과 사진이고,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잘 안 보여요, 

 

녹는 실이라 실밥을 뽑지 않아서, 녹는 실이 잘 안 녹은 건지 일부분 가끔씩 붉게 올라오는 때가 있어요, 안쪽에서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나 봐요, 그럴 때마다 연고 발라주면 붉은 끼가 가라앉아요.

안검내반_수술 경과 6개월 후-눈-밑-흉터

수술 전 준비물

수술 후에 아이가 눈을 절대로 만지면 안 돼요,

그래서 뽀로로 안경을 씌워야 해요,

 

수술 후에 병원에서도 안경을 씌워주는데, 아이가 불편해하더라고요, 

아이팜즈에서 뽀로로 안경을 미리 구매해 두었어요. 

낮에 쓰는 것과 밤에 쓰는 것 해서 두 가지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아이가 얌전히 잠을 안 자서 해드로 씌우는 것보다는 귀에 거는 것이 덜 빠지더라고요.

 

 

 

당일입원 당일 퇴원이라, 병원에 최소 6시간은 머물러야 하는데, 마취 풀리고 나니 아이가 좀 지루해하더라고요, 

영상 보여주면서 시간 때웠어요, 시간 보낼 거리를 좀 준비해 두시면 좋아요. 보호자 아이 모두요.

 

전신마취가 두려운 부모님께

아이가 편도수술을 이미 경험해 봐서 그런지, 안검내반 수술은 정말 간단하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수술하고 바로 퇴원까지 할 수 있거든요,

 

처음 전신마취를 한다고 할 때 저 또한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의료계에 있는 분이 그러더라고요, 전신마취 자체보다는, 수술 시간이 중요하다고요,

 

안검내반은 수술시간이 1시간이 안 돼요, 그러니 너무 염려 안 하셔도 괜찮아요, 

대신 저는 무조건 큰 병원에서 진행함으로써 두려움을 좀 상쇄할 수 있었어요, 

소아 전문 마취전문의 선생님이 상주해 계시니까요,

 

간혹 큰 안과에서도 안검내반 수술 진행하시더라고요, 

물론 경험이 많은 병원들이고, 큰 사고 없이 계속 수술을 진행해왔겠지만, 

 

그래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아이가 당장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큰 병원에서 수술하려고 기다렸어요,

 

예전에 전신마취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2년 동안 연이어서 전신마취 했지만, 학교수업 잘 따라가고, 수학은 반 학기 정도 선행학습 하고 있고, 영어도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어요,

천재는 아니지만, 바보도 아니에요, 그냥 평범한 뇌를 가지고 평범하게 학습 잘하고 있으니 너무 염려 마세요.

 

전신마취가 두려워 아이에게 필요한 수술인데도, 망설이고 계신다면,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안검내반은 간단한 수술이니, 마취과선생님이 상주해 계시는 큰 대학병원급이면,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눈에 눈썹만 들어가도 너무 불편하잖아요? 그런데 눈썹이 24시간 동안 찌른다고 생각하면 너무 불편할 거 같아요, 제대로 안 보이면, 집중할 수 없고, 타인과 소통도 어렵고요, 

 

아이를  위해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라요.

 

저도 아이 수술하면서 2년 연속 전신마취 괜찮은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편도와 안검내반 모두 있는 아이가 있더라고요,

 

혹시 편도수술 예정이시라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소아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 |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 1인 실 이용후기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아마 아이 편도 수술이나 아데노이드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부모님이시겠죠? 저도 아이 수술 전 여러 가지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전신마취라고 하는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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