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서울함공원

지난번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감정표현 뮤지컬을 보고,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왔기에 뮤지컬만 보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마포에 서울함 공원이 있더라고요,

모형이 아닌 실제로 사용되었던 배와 잠수함이 전시되어 있어서 더욱 궁금하더라고요,

아이뿐만이 아니라 저도 궁금한 곳이어서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서울함 공원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나루길 407

주차

망원한강공원 제2주차장 검색

주차비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200원, 일일 주차 최고한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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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다행히 편의점, 서브웨이,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편의점에는 끓여 먹는 라면이 판매하네요, 

편의점 뒤쪽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라면도 먹고, 간식도 먹고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2층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요,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창가 쪽 자리가 인기가 좋습니다.

강을 바라보거나, 노을이 질 때쯤 앉아 있어도 좋겠더라고요.

 

배불리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배 말고, 공원 쪽에 우뚝 서있는 배 쪽으로 가면 안내 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매표를 하시면 됩니다. 

 

팔목에 두르는 띠형태의 입장권을 주는데요, 실외 관람 시 지하철 통과 할 때 표를 찍는 것처럼 사용하게 되어 있어서, 야외 관람 시 꼭 필요합니다.

안내 센터에서는 1층에서는 잠수함을 볼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참수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1층에서는 테디베어 특별 전시회를 하고 있어요, 

규모가 크지는 않고, 테디베어랑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테디베어 유래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2층에서는 나만의 테디베어를 그릴 수 있는데요,

가만히 사람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보니, 참 사람들의 상상력은 다양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어요.

주말에는 2회 도슨트 해설이 있습니다. (자세한 시간은 홈페이지 참조해 주세요)

아는 만큼 더 재미있는 법인데, 아쉽게도 아이가 집중을 못해서 듣지 못했어요,

 

초반에 잠깐 들었던 것은, 이곳에 전시된 배들은 실제로 운행하던 배들이라고 합니다.

30년 정도 사용된 후에 역할을 마친 퇴역군함인 서울함, 참수리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배인 서울함을 둘러보러 야외로 나갔습니다.

일부 전시품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되었던 배 안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신기했던 것 같아요.

배 안에 식당, 사무실, 숙소, 휴게소, 전기실 모든 것이 다 신기하더라고요,

사실 아이보다 제가 더 신기해서 이곳저곳 구경했던 것 같아요.

야외 시설이 아니라서, 추운 날에도 방문해도 좋았지만, 이곳이 공원이라 봄이나 가을 같이 바깥활동 하기 좋은 계절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매일 키즈카페나 놀이공원 말고, 아이에게 뭔가 색다른 경험을 해주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