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가성비 갑 아이와 가볼 만한 곳 | 옥토끼우주센터

아이가 우주에도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옥토끼 우수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주센터관람만 생각하고 갔다가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가성비 최고의 장소를 발견하게 되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입장하고 들어가니 내부의 모든 시설이 무료였어요.

풍성 터트리기 빼고요.

 

그런데 그마저도 가성비 최고였답니다.

 

경기도 동탄에서 출발하니 거리는 정말 꽤 멀었습니다.

아이가 멀미가 있어 미리 멀미약도 먹였지만, 긴 시간에는 장사가 없네요,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 고생한 만큼 좋은 곳이었으면 했는데, 

 

고생한 보람 100% 있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말하네요, 멀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는 곳이었다고요,

차 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또 오고 싶다고 합니다. 

옥토끼우주센터 소개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강화동로 403

주차

옥토끼우주센터 주차장이용, 센터 앞 만 차시 옆 주차장 이용

토요일 1시쯤 도착했는데, 제1 주차장이 만차라고 해서, 그 옆으로 갔는데,

제2 주차장은 많이 한산했어요. (1,2 주차장은 임의로 제가 붙인 명칭입니다.)

예매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하시면 가족 전체로 봤을 때 몇 천 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둘러보기

우주센터

우주센터 내부가 단순히 눈으로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아직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체험하는 것에 더욱 흥미가 있을 나이라, 자세한 정보는 읽지는 않더라고요.

15분 정도 길이의 짧은 만화영화를 상영하는데,

소개에는 3D라고 되어있지만, 안경이 없네요,

그냥 보아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마침 도착 시간과 상영시간이 맞아떨어져서 우선 관람부터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만화를 보고 시작하니 우주선, 우주, 무중력 등 우주에 관한 사항들을 간단하게 알 수 있었어요.

뭔가 음식으로 치면 애피타이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체험 형식으로 탈 수 있는 것들이 4개 정도나 되어요. 

옥토끼 우주센터를 가지전에 사전 조사한 바로는 무중력 체험은 자칫 멀미를 할 수 있다고 해서, 패스

나머지 우주선 타는 체험, 조정체험, 미래도시 기차체험만 하였습니다.

보트 타기

실내 우주센터를 관람하면, 어느 관람관이 그렇듯이 마지막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마침 아이들이 배가 좀 고플 시간이라 뭘 좀 먹이고 싶었는데, 음료수 종류밖에 없더라고요, 간단한 간식거리는 딱히 구미가 당기는 것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이 식사대용으로 배를 채워야 했기에, 혹시 식당이 없을까 하고 야외로 나가보았습니다.

야외에 나오니 매점처럼 되어있는 곳이 있어요, 식당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식당보다는 매점을 더 추천합니다.

 

매점에는 떡볶이, 어묵, 소떡소떡, 핫도그, 커피나,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슬아이스크림과, 곤충 젤리도 있네요.

 

놀이기구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놀이기구 말고, 사람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있더라고요,

아이들 역시나 보자마자 타고 싶다고 졸라댑니다.

 

일단 뭘 좀 먹고, 생각해 볼게 하고 보류를 하였는데,

이게 웬걸, 무료입니다.

줄이 좀 길어서 일단 배를 좀 채우고 타보기로 하였습니다.

배를 채우는 동안 사람들이 좀 빠져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어요.

놀이기구

놀이기구는 딱 초등 2학년? 혹은 1학년 이하의 어린이가 탈만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한 4개 정도 되고, 시간대 별로 운행하는데, 어차피 반나절을 계속 그곳에 머물러서 다 타보았어요.

4계절 썰매

놀이기구 옆 4계절 썰매가 있네요, 

 

정말 좋은 점

썰매를 직접 끌고 올라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부모 휴식 가능요.

 

설마 이것도 무료?

네, 이것도 무료입니다. 

 

저는 타보지 않았는데, 꾀나 경사가 있는지, 아이가 조금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아이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서 타는 부모님들도 몇 분 계셨습니다. 

풍선 터트리기 게임

놀이기구를 타러 야외에 나온 순간부터 풍성 터트리기를 하겠다고 졸라댑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5회 던질 수 있고요, 모두 선물을 받아갈 수 있어요.

안 할 이유가 없겠더라고요.

 

게임 시작 전에 갖고 싶었던 공룡알 부화하기 장난감을 찜해두었는데, 

풍선을 3개나 터트려서 원하는 장난감을 갖게 되었네요,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 맛에 부모하나 봅니다.

공룡의 숲

어릴 적부터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 공룡전시관도 여러 군데 가보았는데요,

비록 모형 공룡이지만, 전시된 공룡이 꽤 많아서 둘러볼만했습니다.

예전에 돈 주고 간 공룡전시관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외 전시장

날이 좀 더 따듯해지면 로고스가든을 산책길처럼 걸으셔도 좋을 것 같아.

로고스가든, 물대포공원, 그리고 실제 우주선 내부를 걸어다는 것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어요.

이곳은 어른이 봐도 신기하더라고요.

놓치지 마시고 이곳도 꼭 둘러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1시에 도착해서 5시까지 정말 알차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또래의 친구랑 함께 다녀와서, 아이 입장에서는 더욱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야외에 둘어볼 것이 많아서, 날 좋을 때 가보실 것을 적극추천합니다.

 

여름에는 수영장도 있고, 겨울에는 눈썰매와, 얼음썰매가 있어서, 비 오는 날이 아니라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