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내 아이와 가볼만 한 곳| 디스커버스 의왕

이번 여름 물놀이를 실컷 했는지 물놀이할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인 것 같아서 물놀이 가자니 아이가 추워서 싫다고 합니다.

주말은 집에서 보내는 것보다는 밖으로 나가면 육아가 덜 지치더라고요. 

아이한테 다양한 경험도 쌓을 수 있고요.

 

아이는 키즈카페로 가기를 원하는데, 항상 같은 곳에 가려니 아이 말고 제가 지겨워 뭔가 색다른 걸 찾아보았습니다.

 

2024년 7월 11일에 오픈한 따끈한 신상 키즈카페가 있어 다녀와 봤습니다.

아이들은 마냥 뛰어놀면 그만이지만 부모 마음에는 이왕이면 뭔가 더 도움이 되는 활동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디스커버스 의왕을 선택한 이유는 공간이 넓고, 신상이라는 점도 있지만 단순 키즈카페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키즈카페라는 점인데요, 과학실험체험부터 농구 같은 신체활동까지 정말 다양한 체험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3시간 체험이고 만약 더 머무르실 경우 10분당 아이 1,000원, 어른 500원의 추가 비용을 내시면 됩니다.

워낙 넓고 체험거리가 많아 3시간 순삭입니다. 

 

초등 고학년은 좀 지루할 수도 있고요, 초등 저학년까지 유용할 거 같아요.

어차피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키즈카페에 가지는 않으니까요.

 

디스커버스 의왕

위치

경기 의왕시 광진말로 54 의왕 스마트시티 1층 175

주차

건물 지하 2,3층 주차 후 1층 중앙

주차 후 건물 밖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디스커버스-입구로-가는길

입장료

3시간 기준

• 평일 : 어린이 27,000 / 어른 10,000
• 주말 : 어린이 29,000 / 어른 10,000
• 3시간 추가 시 추가요금 발생 

24년 8월 31일까지 오픈 기념 할인행사

추가 할인 정보나 자세한 이용안내가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부시설

건물자체가 새 건물이어서 아직 거의 입점된 것이 없습니다.

주차장이 아주 여유로웁니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 밖으로 나오시면 입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 후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티켓을 구매하면 입장권을 주는데요, 입장권은 절대로 버리시면 안 됩니다.

입장권에 있는 QR 코드로 입장을 하면 아마 시간이 체크되는 것 같아요.

퇴실하실 때 이 입장권의 QR코드를  찍고 퇴실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시간이 있는지 확인 후 퇴실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의 서재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으로의 입장으로 많은 지식을 얻어갈 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 의미 있는 키즈카페이긴 합니다.

이곳이 특히 좋은 이유는 아이가 좋아하는 요소가 다 있어서였습니다.

 

체험활동의 주제들은 공룡, 레고, 낚시, 우주, 3D 그림, 스포츠, 자동차, 놀이터, 레이저, 클라이밍, 포토존, 주방놀이, 게임, 소방체험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맨 처음 소방활동을 하였는데요, 아직은 어려서 가상의 불 끄기 인데도 몰입해서 열심히 하더라고요.

예전에 고릴라 영화를 봐서인지, 다른 곳에서 놀다가도 여기에 5번은 재방문한 거 같아요.

키즈카페에 가서도 낚시를 즐겨하는 아이인데요, 정말 배 위에서 낚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낚싯대도 진짜 낚싯대처럼 되어있어서 더욱 흥미를 유발하더라고요.

입장을 할 때 입장권과 함께 종이자동차 만들기를 주셨어요. 오픈 선물인가 했는데, 소방훈련 반대편에 자동차 체험관이 있습니다.

나누어준 자동차를 만들어서 레이싱카처럼 경주를 할 수 있어요.

바퀴를 고정시키려고 아빠들이 열심히 망치질을 하고 계십니다.

3종류의 다양한 형태의 경주레일이 있습니다.

아이는 위에서 자동차를 출발시키고 부모님들은 아래에서 자동차를 주워서 다시 아이한테 넘겨주시느라 바쁩니다.

 

미션임파서블처럼 레이저선을 통과하는 곳은 한 명씩 체험하는 곳이라 계속 길게 줄을 서있더라고요.
아이가 줄 서는 것을 잘 못해서 다른 체험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잠깐 줄이 줄었을 때 얼른 줄 서서 체험하였습니다.

아이가 좀 크면 혼자 들여보내고 밖에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배를 만들어서 직접 띄워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이곳에서만 한 30분 놀았습니다.

이용후기

올린 사진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활동이 있지만 방문하실 분들의 기대를 위해서 이 정도로만 소개해드립니다.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보통의 키즈카페 말고 뭔가 색다른 키즈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직접 몸으로 움직이며 체험할 수도 있고, 머리를 쓰는 일도 있고, 상상하는 경험도 할 수 있어,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네요.

아이가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 지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방문한 곳은 고릴라 영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혼자 상상하며 놀기를 좋아하네요.

 

원래는 아이 친구와 함께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아이와 둘이 방문했는데요, 아이들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자기가 하고 싶은 순서대로 할 수 있으니 둘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6살~7살 아이들은 3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도 있고, 호수도 있고, 근처에 방문할 곳이 더 있더라고요.

저는 철도박물관을 선택했습니다.

경기도 의왕 아이와 가볼 만한 곳 | 철도박물관

철도박물관에서 2시간 정도 보내니 하루 풀코스로는 딱이었습니다.

 

너무 덥거나, 춥거나 비 오는 날에 아이와 가볼 만한 하루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