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아이와 가볼만한 곳 | 로봇체험관 & 청라호수공원
아이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 후 3주 정도 지나니 완전히 회복이 되었습니다.
회복하느라 집에만 갇혀있었던 아이를 위해 주말에 무엇을 할까 생각하는데, 우연히 플친을 맺은 공연 앱에서 뮤지컬공연 정보가 있어 인천으로 장거리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남자아이에게 다양한 감성을 키워주고 싶어 공연도 함께 관람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공연을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어 티켓을 예매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서울과 인천 중 어디가 더 좋을까 고민하다가 인천 청라에 로봇체험관과 인천어린이과학관도 있어 인천으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알사탕을 관람하고, 점심식사 후 로봇체험관에 방문하고, 청라호수공원에서 오리배를 타고 막바지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알사탕
장소
청라복합문화센터블루노바홀
주차
청라복합문화센터의 주차장은 야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좀 협소한 편이어서 공연 시작 전에 여유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하니 바로 옆 청라호수공원 제4주차장으로 바로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어른도 아이도 마음속 따듯한 감성을 끄집어낼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먼저 내용을 익힌 후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마법 같은 이야기의 책 내용이 어떻게 뮤지컬로 재 탄생할지 궁금했는데요,
상상으로 읽은 내용이 무대에 어떻게 표현되는지 아이디어를 보는 것도 재미있고,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티브이만 보는 아이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빠의 마음속 이야기를 듣는 장면은 부모의 입장에서 약간 울컥하더라고요,
아이가 부모의 마음의 소리를 들었기를 소망해 봅니다.
뮤지컬 「알사탕」은 계속해서 공연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3년 연속 1위였다고 하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아이와 한 번 관람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지역별로 알사탕 공연이 남은 곳이 있으니 관람 원하신다면 확인해 보세요.
로봇체험관
장소
인천 서구 로봇랜드로 155-11 로봇타워 1층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시면 됩니다. 주말에 방문했더니 주차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시간표
- 1회 차 10:30 ~ 11:20
- 2회 차 13:30 ~ 14:20
- 3회 차 14:30 ~ 15:20
- 4회 차 15:30 ~ 16:20
-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
이용방법
- 사전 예약은 안되면 현장방문 예약만 가능합니다.
- 체험 시간 최대 50분
- 수용인원 최대 10명( 동반 부모 포함) -선착순 마감
- 방명록에 입장인원수와 전화번호를 남기고 회차시간에 맞추어 대기하시면 됩니다.
- 체험 문의 032) 727-5050
이용후기
선착순 마감이라 혹시라도 체험을 하지 못할까 싶어서, 알사탕 공연 전에 방문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려고 하였으나 생각보다 인천 가는 길이 멀더라고요.
공연도 지각을 했네요.
공연이 12시에 끝나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로봇체험관으로 향하였습니다.
12시 30분에 도착하였는데, 다행히도 2회 차에 4명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주변에 맥도널드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로봇체험관 공간이 크지는 않습니다.
로봇체험관만을 생각하고 멀리서 이동하기는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전에 50분 정도만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이동하였습니다.
공간은 협소하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로봇에 대한 호기심을 좀 채워줄 수 있는 정도로는 괜찮은 장소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로봇의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방향입니다.
두렵다고 피하기보다는 아이에게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지 미리 인지시켜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로봇 관련 동화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체험관 방문이 적절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장소로 여겨집니다.
30분쯤 관람하니 로봇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티브이로만 보던 로봇의 군무를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로봇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게 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것 같아요.
올바른 가치관으로 인간의 삶에 조화롭게 공존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청라호수공원
로봇체험관을 방문하고 그냥 가기에는 시간이 좀 아쉽더라고요.
멀리서 온 만큼 혹시 한 가지 더 즐길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청라호수공원에서 산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천사람이 아이여서 처음 방문한 청라복합문화센터 옆이 호수공원 주차장인 줄 몰라서 그냥 지나쳤는데요,
내비게이션을 다시 찾아보니 제1주차장이 있더라고요.
오리배를 타시려거든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아이와 데이트도 할 겸 호수공원으로 향하였는데요,
제1주차장에 주차하고 아이가 햄버거가 부실했던지 뭘 먹고 싶다고 해서 왼쪽으로 가보았더니 카페가 있더라고요.
카페를 향해서 가는데 오리배가 보입니다.
오리배를 타는 가족이 먹이를 흔드니 오리들이 오리배를 쫓아옵니다.
아이가 그 장면을 보니 오리배를 타고 싶어 합니다.
마침 방문한 날이 적당히 쌀쌀하고 해가 있어, 호수 위의 오리배가 너무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오리배를 타면 직접 페달을 굴려야 해서 매우 힘들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오리배도 진화하였네요,
반자동이라, 꼭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됩니다.
빨리 이동하고 싶다면 페달을 밟으시면 됩니다.
오리배 탑승권을 구매하니 서비스로 오리 먹이를 주시네요.
인원수당 오리배 가격이 다릅니다.
2명이서 탑승하니 2만원입니다.
오리들이 익숙한지 먹이를 흔드니 지체 없이 쫓아옵니다.
멀리서 볼 때는 오리한테 먹이 주는 것이 낭만적으로 보였는데, 가까이 오리를 보니 무섭네요,
아이는 마냥 좋아합니다.
오리가 먹이를 주는 손을 물 수 있으니 멀리 던져서 주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너무 춥지 않은 날, 한 번쯤은 타보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호수 위에서 가만히 떠 있으니,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따듯한 햇살이 비치는 호수를 바라보니 고요한 마음을 선물해 줍니다.
'육아정보 > 아이와 가볼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료 눈썰매장 겨울방학 아이와 가볼만한 곳 | 하하 호호 눈썰매장 (0) | 2025.01.07 |
---|---|
겨울방학 아이와 가볼 만한 곳 과천 서울대공원 | 서울랜드 (1) | 2024.12.27 |
천안 아이와 가볼만한 곳 목장 체험 활동 | 맘맘스 (6) | 2024.10.17 |
아이와 가볼만한 전시회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3) | 2024.10.05 |
실내 아이와 가볼만한 곳 공룡박물관 |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6) | 2024.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