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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제부도 식당 | 배말칼국수 (feat. 바닷가에서)

100억 부자입니다. 2024. 7. 19.

오랜만에 8 식구가 제부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가 막히기 전에 일찍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고 제부도로 들어갈 계획이었습니다.

 

제부도에 들어가기 전 식당에서 가볍게 아점을 먹었습니다.

식구들이 많아서 좋은 점은 메뉴를 골고루 시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칼국수 전문점이지만, 칼국수 이외에 메뉴들도 맛있었어요.

 

세 가족이 각자의 집에서 오는 만큼, 같은 시간에 모이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식사시간까지 30분 정도 여유가 있어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제부도 들어가기 전 주변 둘러볼 장소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에 혹시 갈 만한 곳이 있는지 식당사장님께 여쭈니 피아노길이 있더라고요.

걸어서 5분 정도 차로 제부도 들어가는 길 오른쪽에 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말 내내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비는 안 왔는데, 강풍주의보가 떴네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피아노길 들어가기 전에 주변 산책할 수 있는 곳의 지도가 있네요. 

 

제부도-해안길-지도
제부도-해안길-지도

 

피아노길 이외에 주변으로 산책로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제부도-피아노길-오르막-계단
제부도-피아노길-오르막-계단

피아노길이라는데.. 사실 왜 피아노 길인지 모르겠어요,

계단 때문인지, 아니면 저 다리 모양이 그랜드 피아노를 연상한다는 뜻인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꼭대기에 올라가기가 좀 두려웠어요,

그렇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가봐야겠죠.

제부도-피아노길-내리막-계단
제부도-피아노길-내리막-계단

 

밀물 때였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혹은 저녁에 멀리 케이블카에 불도 들어오고, 노을까지 더해지면 아름다운 풍경일 것 같은데, 좀 아쉬웠어요.

배말칼국수

배말칼국수-입구
배말칼국수-입구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로 234 1층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시면 됩니다.

 

메뉴

  • 배말칼국수
  • 꼬막비빔국수
  • 열무톳 냉국수
  • 배말톳김밥
  • 배말땡고추김밥
  • 배말돈가스김밥

배말칼국수-메뉴
배말칼국수-메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배말칼국수였어요(우리 가족 기준), 국물이 진해서 자꾸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배말칼국수
배말칼국수

 

배말톳김밥은 일반 김밥집에서는 먹을 수 없는 특별한 메뉴였어요.

모양도 이쁘고, 톳의 식감이 재미있었어요. 

톳-김밥
톳김밥

 

톳이 들어가서일까요,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입맛 까다로운 7세 남아도 무난하게 먹었어요.

 

6학년 형아는 돈가스김밥을 좋아해서 한 줄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돈가스김밥
돈가스김밥

 

꼬막 비빔국수도 맛있었어요. 비빔국수야 매콤 새콤한 아는 맛이니까요, 실패 없는 맛이죠.

꼬막비빔국수
꼬막비빔국수

 

가게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청결했어요, 사장님께서도 친절하시고

일찍 도착해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가게 앞에 주차 후에 산책길을 둘러보라고 배려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식사 후 카페

배말칼국수에서 식사를 하면 근처 커피숍 할인 쿠폰을 주세요.

제부도 들어가기 전에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가려고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바닷가에서-커피할인쿠폰
바닷가에서-커피할인쿠폰

 

카페이름은 「바닷가에서」 바다라인을 따라서 가게가 몇 군데 이어져 있어요.

그냥 커피만 사서 제부도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카페 안이 시원하고 넓어서 카페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기로 했답니다.

 

카페에 들어간 시간이 썰물 때여서 조금 아쉬운데요,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밀물 때이거나 해질 때 인생사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야외테라스
카페에서-야외테라스
야외-테라스-흔들의자
야외-테라스-흔들의자

 

사장님께서 카페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커피를 주실 때 함께 먹으라고 과자도 챙겨주시는 센스.

카페내부-소품-기타-인형-화분카페내부소품-미니피아노
카페내부-인테리어

 

제부도에 들어가지 않아도 밀물 때나, 노을을 보러 와도 좋을 거 같아요.

노을 보러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제부도 들어가기 전 혹은 제부도에서 나오는 길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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